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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활동/2016년 作

菜根譚句 菜根譚句 / 70cm x 200cm 人生福境禍區, 皆念想造成. 故釋氏云, "利欲熾然, 卽是火坑. 貪愛沈溺, 便爲苦海. 一念淸淨, 烈焰成池. 一念警覺, 船登彼岸". 念頭稍異, 境界頓殊, 可不愼哉? 인생의 복과 재앙은 모두 마음속에서 이루어진다. 석가모니가 이르되 이욕(利慾)이 불같이 타오르면 그곳이 .. 더보기
菜根譚句 菜根譚句 / 70cm x 200cm 萬籟寂廖中 忽聞一鳥弄聲 便喚起許多幽趣 萬卉摧剝後 忽見一枝擢秀 便觸動無限生機 可見性天 未常枯槁 機神 最宜觸發 만물의 소리 고요한 가운데 홀연히 한 마리 새소리를 들으면 문득 온갖 그윽한 멋을 불러일으키고, 모든 초목이 시들어 떨어진 후에 홀.. 더보기
菜根譚句 菜根譚句 / 70cm x 189cm 當雪夜月天,心境便爾澄徹。遇春風和氣,意界亦自冲融。造化人心,混合無間。 눈 내린 밤에 달 밝은 하늘을 대하면 마음이 문득 맑아지고, 봄바람 온화한 기운을 만나면 뜻이 또한 저절로 부드러워지니, 자연의 조화와 사람의 마음이 한데 어울려 간격이 없도.. 더보기
菜根譚句 菜根譚句 / 60cm x 155cm 得趣不在多. 盆池拳石間, 煙霞具足. 會景不在遠. 蓬窓竹屋下, 風月自賖. 정취를 얻음은 많은 것에 있지 않으니, 동이만한 연못이나 주먹만한 돌 사이라도 안개와 노을은 깃들인다. 좋은 풍경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니 쑥대로 얽은 창문과 대나무로 엮은 집 아래에.. 더보기
菜根譚句 菜根譚句 / 65cm x 155cm 禪宗曰;「饑來喫飯倦來眠。」詩旨曰:「眼前景致口頭語。」蓋極高寓於極平,至難出於至易。有意者反遠,無心者自近也。 선종에서는 말하기를 "배고프면 밥을 먹고 피곤하면 잠을 잔다." 고 하고, 시지에서는 말하기를 "눈앞의 경치를 보통의 말로 표현한다." .. 더보기
成任先生詩 "楊花渡" 成任先生詩 "楊花渡" / 70cm x 200cm 萬疊山含萬古情 春風遠客眼雙明 連村楊柳千條嫩 罨島雲煙一抹橫 鴉閃夕陽金背耿 魚吹輕浪翠紋生 江湖滿地襟懷豁 疑越仙槎躡太淸 첩첩이 싸인 산과산은 만고의 정을 품었는데, 봄바람에 나그네는 두 눈이 밝아지네 마을에 잇따른 버드나무 .. 더보기
菜根譚句 菜根譚句 / 70cm x190cm 有浮雲富貴之風 而不必巖棲穴處 無膏肓泉石之癖 而常自醉酒耽詩 부귀를 뜬구름처럼 보는 기풍이 있다 해서 반드시 바위굴에서 살 필요는 없고, 자연을 사랑하는 버릇이 고질(痼疾)됨은 없다해도 언제나 스스로 술에 취하고 시에 탐닉해야 하리라. [이 작품은 2016.. 더보기
菜根譚句 菜根譚句 / 70cm x 200cm 人心은 多從動處에 失眞하나니 若一念不生하고 澄然靜坐하면 雲興而悠然共逝하고 雨滴而冷然俱淸하며 鳥啼而欣然有會하고 花落而瀟然自得하리니 何地가 非眞境이며 何物에 無眞機리오 사람의 마음은 흔히 동요함으로써 진심을 잃어버린다. 만약 한 가지 생각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