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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활동/2018년 作

栗谷 李珥先生詩




栗谷 李珥先生詩 泛菊” / 70cm x 162cm

爲愛霜中菊  金英摘滿觴  淸香添酒味  秀色潤詩腸

元亮尋常採  靈均造次嘗  何如情話處  詩酒兩逢場

서리 속의 국화를 사랑하기에, 노란 꽃잎 따서 술잔에 가득 띄웠네.

맑은 향내는 술 맛을 돋구고, 수려(秀麗)한 빛은 시를 읊는 창자를 적셔주네

원량(元亮)은 언제나 국화를 따고, 영균(靈均)은 급하게도 이를 맛보았네.

어찌 정담만 나누는 자리가, 시와 술로 서로 즐기는 자리만 하랴.

[ 이 작품은 "21세기 한국서예, 문인화 명가 101인전" 작 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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