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克己先生詩 “叢石亭” / 70cm x 200cm
東遊大壑訪鴻濛 萬象奔趨一望中 石束鸞笙臨碧海 松飛孔蓋向靑空
大聲拂耳鯨牙浪 寒氣侵膚鶴羽風 恐我前身非俗士 眞遊亦與四仙同
동으로 바다에 노닐다 조화의 고장 찾으니, 한눈에 만상이 솟치고 내닫는 듯
돌기둥은 난새피리 묶어 창해에 세운 듯, 날듯한 소나무 덮개인양 푸른 하늘 향했네.
귓전을 울리는 고래의 파도 소리, 살갗에 와 닫는 학 깃 부채의 찬바람
필경 나의 전생은 속인이 아닌가 봐, 참스런 놀음이 四仙과도 같아라.
[2018 사천성 성도 한중서법교류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