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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개인전/서예

程顥先生詩 “秋日偶成” 程顥先生詩 “秋日偶成” / 69cm x 69cm 富貴不淫貧賤樂 男兒到此是豪雄 부귀에 흐트러지는 일 없고, 빈천해도 굴하지 않으매 남아 이 경지에 도달하면 참 영웅호걸이 아니겠는가. 閑來無事不從容 睡覺東窓日已紅 萬物靜觀皆自得 四時佳興與人同 道通天地有形外 思入風雲變態中 “富貴不淫貧賤樂 男兒到此是豪雄” 한가로워진 뒤 아무 일에나 마음 차분하지 않은 일 없고 아침에 눈 떠보면 동창에는 이미 햇빛 붉게 비친다. 우주만물을 고요히 살펴보면 모두 제 분수대로 편안하고 네 계절의 취향은 인간과 일체가 되어 바뀐다. 우리가 믿는 도는 천지간 형체 없는 것에 까지 행해지고. 모든 것 자연의 섭리 안에 있음을 알 때 내 마음 달관된다. “부귀에 흐트러지는 일 없고. 빈천해도 굴하지 않으매 남아 이 경지에 도달하면 참 영웅호.. 더보기
三國志 吳書 “陸遜傳”句 三國志 吳書 “陸遜傳”句 / 70cm x 68cm 志行萬里者 不中道而輟足 만리에 뜻을 둔 자는 중도에서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志行萬里者 不中道而輟足” 圖四海者 非懷細以害大 “만리에 뜻을 둔 자는 중도에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천하를 도모하려는 자는 작은 속셈으로 큰 뜻을 그르치지 않는다. 더보기
論語 “學而篇”句 論語 “學而篇”句 / 70cm x 60cm 子曰 “君子 食無求飽하며 居無求安하며 敏於事而愼於言이오 就有道而正焉이면 可謂好學也已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음식에 배부름을 구하지 아니하며, 거처에 편안함을 구하지 아니하며, 일에 민첩하고 말에 삼가며, 도 있는 이에게 나아가 나를 바로 잡으면, 학문을 좋아한다고 할 만하느니라.” 더보기
李方膺詩 “題畵梅” 李方膺詩 “題畵梅” / 68cm x 70cm 揮毫落紙墨痕新 幾點梅花最可人 願借天風吹得遠 家家門巷盡成春 종이 위에 붓 휘두르니 먹색 산뜻한 데 매화 몇 점 그려놓으니 참으로 즐겁구나. 하늬바람 빌어 멀리멀리 날려서 집집마다 거리마다 봄 활짝 피게 하고파라. 더보기
蘇東坡 “後赤壁賦”句 蘇東坡 “後赤壁賦”句 / 70cm x 56cm 劃然長嘯 草木震動 山鳴谷應 風起水涌 문득 긴 휘파람 소리 나더니 초목이 진동하고, 산의 울림이 골짜기에 메아리치며 바람이 일고 강물이 솟는 듯하였다. 더보기
金時習先生詩 “三角山” 金時習先生詩 “三角山” / 69cm x 60cm 三峰貫太淸 세봉우리 하늘을 뚫다. 東聳“三峰貫太淸” 登臨可摘斗牛星 非徒岳岫興雲雨 能使邦家萬世寧 동쪽에 우뚝 솟은 “세봉우리 하늘을 뚫으니” 거기에 오르면 북두성을 딸 수 있겠네 그 메뿌리에서 구름 일으켜 비 오게 하며 능히 나라로 하여금 영구히 안녕케 하리라. 더보기
李白詩 “獨坐敬亭山” 李白詩 “獨坐敬亭山” / 70cm x 56cm 衆鳥高飛盡 孤雲獨去閑 相看兩不厭 只有敬亭山 뭇새는 무리를 지어 높이다 날고, 외로운 구름은 홀로 한가로이 가네. 서로 보아도 둘은 싫지 않으니, 오로지 敬亭山 뿐이네. 더보기
“菜根譚”句 “菜根譚”句 / 57cm x 83cm 念頭寬厚的은 如春風煦育하여 萬物이 遭之而生하고 念頭忌刻的은 如朔雪陰凝하여 萬物이 遭之而死니라. 생각이 너그럽고 후한 사람은 봄바람이 따뜻하게 길러줌과 같아서 만물이 이를 만나면 살아나고, 생각이 편협하고 각박한 사람은 겨울 눈보라가 음산하여 얼어붙게 함과 같아서 만물이 이를 만나면 죽느니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