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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寶鑑 “省心篇”句 明心寶鑑 “省心篇”句 / 70cm x 50cm 壯元詩云 “國正天心順이요 官淸民自安이라 妻賢夫禍少요 子孝父心寬이니라” ⟪장원시(壯元詩)⟫에 말하였다. “나라가 바르면 천심(天心)이 순하고, 관원이 청렴하면 백성이 저절로 편안하느니라. 아내가 어질면 남편의 화(禍)가 적고, 자식이 효도하면 아버지의 마음이 너그러워 지느니라.” 더보기
李植先生詩 “詠新燕” 李植先生詩 “詠新燕” / 70cm x 68cm 萬事悠悠一笑揮 草堂春雨掩松扉 生憎簾外新歸燕 似向閑人說是非 만사가 여유로워 껄 걸 웃을 일 있으니, 초가에 봄비 내려 사립문 닫네. 얄밉게도 주렴 밖 돌아온 제비는, 공연히 사람 향해 시비를 거는구나. 더보기
周敦頤詩 “書舂陵門扉” 周敦頤詩 “書舂陵門扉” / 70cm x 68cm 有風還自掩 無事晝常關 開闔從方便 乾坤在此間 바람이 불면 저절로 닫히고, 일 없을 땐 한 낮에도 늘 닫혀있네. 열리고 닫힘이 그때그때 형편에 따르니, 하늘과 땅 사이의 이치가 바로 여기 있다네. 더보기
東方虯 “春雪” 東方虯 “春雪” / 70cm x 53cm 春雪滿空來 觸處似花開 不知園裏樹 若箇是眞梅 봄날 하늘 가득 눈이 내려서, 닿는 곳마다 꽃이 피는 것 같네. 정원속의 나무 구분할 수 없어, 눈꽃이 모두 매화인 줄 알았네. 더보기
金麟厚先生詩 “題冲庵詩卷” 金麟厚先生詩 “題冲庵詩卷” / 69cm x 56cm 去來無定蹤 悠悠百年計 가고 옴에 정해진 곳이 없거늘, 부질없이 일백 년 살 궁리는 왜 하는가 來從何處來 去向何處去 “去來無定蹤 悠悠百年計”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가고 옴에 정해진 곳이 없거늘, 부질없이 일백 년 살 궁리는 왜 하는가.” 더보기
“菜根譚”句 “菜根譚”句 / 70cm x 60cm 心者는 後裔之根 마음이란 후손들의 뿌리이다 “心者는 後裔之根”이니 未有根不植而枝葉榮茂者니라. “마음이란 후손들의 뿌리이니,” 뿌리가 뽑히고도 가지와 잎이 무성한 일은 이제까지 없었느니라. 더보기
杜甫詩 句 杜甫詩 句 / 70cm x 58cm 讀書破萬卷 下筆如有神 만권의 책을 읽고서 붓을 들면, 마치 신들린 듯이 글을 쓸 수 있다. 더보기
李日華詩 “畵蘭” 李日華詩 “畵蘭” / 13x12cm 懊恨幽蘭强主張 開花不與我商量 鼻端觸着成消受 着意尋香又不香 얄미워라 다소곳하면서 고집 센 난초, 꽃을 피움에 나와는 한마디 상의도 없네. 코끝에 그 향기 살포시 스치기에, 맘먹고 향 찾으니 향 뿜지 않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