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成龍 先生詩 "齋居有懷" / 70cm x 137cm
細雨孤村暮 寒江落木秋 壁重嵐翠積 天遠雁聲流
學道無全力 臨岐有晩愁 都將經濟業 歸臥水雲陬
보슬비 내리는 외딴 마을에 날은 저물고 쓸쓸한 강변은 낙엽 지는 가을이로구나.
절벽에는 짙은 아지랑이 안개 쌓였고 하늘은 높아 기러기 소리 멀리 퍼져가네.
학문의 이치에 진력하지 못하여 기로에 당해서야 늦은 근심 생기네.
모두가 생계의 어려움 때문이니 귀향하여 자연에 기대어 살리라.
[ 이 작품은 2019 한국서예일품전 작 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