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句 / 90cm x 200cm
篆刻印面 : 春風解凍 和氣消冰
봄바람이 얼어붙은 것을 녹이는 것이고 온화한 기운이 얼음을 녹이는 것이다.
家人有過 不宜暴怒 不宜輕棄 此事難言 借他事隱諷之 今日不悟
俟來日再警之 如春風解凍 如和氣消冰 纔是家庭的型範
집안사람에 잘못이 있으면 지나치게 화를 내서도 안 되고 가벼이 흘려버려서도 안 된다.
그 일로 말하기 어려우면 다른 일을 빌어 은근히 빗대어 깨우쳐야 하고,
오늘 깨닫지 못하면 내일을 기다려 다시 깨우쳐 주어야 하니, 마치 봄바람이 언 것을 풀고,
온화한 기운이 얼음을 녹이듯 하여야 비로소 가정의 규범이 되느니라.
/ 이 작품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기획초대전 "2017 오늘의 한국서예전"에 전시작 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