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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활동/2015년 作

菜根譚句

 

 

 

菜根譚句 / 68cm x 67cm

 

花看半開하고 酒飮微醉하면 此中大有佳趣니라. 若至爛漫酕醄하면 便成惡境矣하나니 履盈滿者宜思之니라.

 

꽃은 반만 피었을 때 보고 술은 조금만 취하도록 마시면 그 가운데 무한히 아름다운 멋이 있다.

만약 꽃이 활짝 피고 술이 흠뻑 취하는 데까지 이르면 추악한 경지가 되니,

가득한 상태에 있는 사람은 마땅히 이를 생각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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