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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활동/2021年 作

栗谷先生詩 栗谷先生 詩 / 50cm x 180cm 爲愛霜中菊 金英摘滿觴 淸香添酒味 秀色潤詩腸 元亮尋常採 靈均造次嘗 何如情話處 詩酒兩逢場 서리 속의 국화를 아끼기 때문에 금빛 꽃잎을 따서 잔에 가득 채웠네. 맑은 향기가 술 맛을 더해주고 빼어난 자태는 시심을 일깨우네. 도연명이 늘 꺾어 들고 굴원은 언제나 맛보았었지. 어찌하여 정담을 나누는 곳이 시와 술 짝 되어 만나는 곳만 하리오 ? 더보기
除舊布新 "春秋左傳" 句 除舊布新 "春秋左傳" 句 / 55cm x 34cm 묵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 除舊布新은 '春秋左傳'에 나온다. 춘추좌전에 보면 昭公 17年 겨울 하늘에 혜성이 나타나자 노나라의 大夫 申須가 이를 제구포신의 징조로 해석했다는 내용이 있다. 혜성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불길함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는데 오히려 이를 변혁의 좋은 징조로 본 것이다. 더보기
莊子句 吐故納新 / 65cm x 44cm 낡은 공기를 뱉어 내고 신선한 공기를 흡수한다. (낡고 좋지 않은 것을 버리고 새롭고 좋은 것을 받아들인다.) 더보기
莊子 逍遙遊 句 鵬程萬里 / 65cm x 43cm "붕새가 날아가는 길이 만 리나 된다"는 뜻으로 앞날이 밝으며 창창 하고, 원대한 계획이나 사업을 비유하는 말로 莊子 逍遙遊篇에 나온다. 더보기
孤雲野鶴 孤雲野鶴 / 62cm x 40cm 홀로 외로이 떠 있는 구름과 들에 사는 한 마리 학이라는 뜻으로 벼슬을 하지 않고 한가롭게 숨어사는 선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채근담 후집에 보인다. 더보기
論語 泰伯篇 句 任重道遠 "論語 泰伯篇 句" / 100cm x 27cm 맡은 책임은 무겁고, 이를 실천할 길은 어렵고 아득함 더보기
猫鼠同處 猫鼠同處 / 130cm x 34cm 宋나라때 편찬한 唐의 역사책 舊唐書에 나오는 말로 "고양이와 쥐가 함께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된 상황을 꼬집고 있습니다. 辛丑年을 보내며 전국의 대학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사자성어 설문조사에서 묘서동처(猫鼠同處)가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권력자들이 한패가 되어 부정을 저지르고 있는 모습을 잘 표현해 주고 있는 사자성어인 듯 합니다. 더보기
金克己先生 詩 "村家" 金克己先生 詩 "村家" / 68cm x 135cm 靑山斷處兩三家 抱隴縈廻一徑斜 讖雨廢池蛙閣閣 相風高樹鵲査査 境幽柳巷埋荒草 人寂柴門掩落花 塵外勝遊聊自適 笑他奔走覓紛華 푸른 산 다한 곳에 두세 채 초가집, 언덕 끼고 돌아가는 비탈진 오솔길 때늦은 비에 웅덩이 개구리 개골개골, 높은 나무 맞바람에 까치가 까악까악 조용한 마을 버드나무 거리 황폐한 풀 속에 묻혀있고, 사람 드문 사립문은 지는 꽃잎에 가려있네 별천지 선경을 나만이 즐기자니, 명리 찾아 분주한 사람들 우습구려 [ 이 작품은 2022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작품전 작 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