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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활동/2021年 作

栗谷先生詩

栗谷先生 詩 / 50cm x  180cm
爲愛霜中菊 金英摘滿觴 淸香添酒味 秀色潤詩腸
元亮尋常採 靈均造次嘗 何如情話處 詩酒兩逢場
서리 속의 국화를 아끼기 때문에 금빛 꽃잎을 따서 잔에 가득 채웠네.
맑은 향기가 술 맛을 더해주고 빼어난 자태는 시심을 일깨우네.
도연명이 늘 꺾어 들고 굴원은 언제나 맛보았었지.
어찌하여 정담을 나누는 곳이 시와 술 짝 되어 만나는 곳만 하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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