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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활동/2020年 作

金時習 先生詩

金時習 先生詩 晩意” / 70cm X 156cm

萬壑千峯外 孤雲獨鳥還 此年居是寺 來歲向何山

風息松窓靜 香銷禪室閑 此生吾已斷 棲迹水雲間

일천 봉우리 일만 골짜기 저 넘어 외로운 구름과 새 돌아오네.

올해는 이절에서 머문다지만 내년에는 어느 산으로 가야 하나.

바람 자니 소나무 창 고요하고 향불이 꺼진 선실은 한가롭네.

이 생도 나와는 인연을 다했으니 내 머문 자취 물과 구름에 남기리라.

<이 작품은 2020 한국서예일품전 작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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