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樂天詩 “不出門” / 70cm x 180cm
不出門來又數旬 將何銷日與誰親 鶴籠開處見君子 書卷展時逢古人
自靜其心延壽命 無求於物長精神 能行便是眞修道 何必降魔調伏身
문밖을 안나간지 여러 날 되었는데, 무엇으로 소일하고 누구와 벗하였나.
새장열고 학을 보니 군자를 만난듯하고, 서책을 펼쳐 글 읽으니 옛사람 뵙는듯하네
마음을 고요하게 가지면 수명을 늘이고, 물욕을 내지 않으면 정신이 신장되거늘
이를 능히 행하는 것이 바로 참된 수도인데, 마귀를 쫒고 누른다고 부산을 떨일 있을까
[ 2018 중국 안휘성 합비시 국제서법요청전 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