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先生詩 “感事” / 70cm x 200cm
寥落柴扉傍海門 楚天猶有未招魂 閑愁不與琴歌散 舊癖唯憑翰墨存
烟逕晩鍾江北寺 霽蟬高柳夕陽村 浮生適意知何事 贏得霜華上鬢繁
해변 마을 사립문 쓸쓸하게 놓였는데, 초나라 하늘 아직도 충신의 넋 아니 불러.
거문고 노래 어울려 시름 아니 흩어지고, 예전 버릇 오로지 지필에만 남아 있네.
강북 절 저녁 종소리 안개길 따라 퍼지고, 석양 마을 높은 버들 매미소리 어지럽네.
뜬 인생의 즐거운 일 무엇이란 말 인고, 머리 위에 서리꽃만 수북하게 쌓였다네.
[2018 사천성 성도 한중서법교류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