菜根譚句 / 27cm x 38cm
白文 : 有識有刀 魔鬼無蹤 / 3cm x 3cm
지혜가 있다는 것은 칼을 가진 것과 같은 것이니 마귀도 뒤를 쫓지 못하는 것이다.
勝私制欲之功 有曰識不早 力不易者 有曰識得破 忍不過者 蓋識是一顆照魔的明珠 力是一把斬魔的慧劍 兩不可少也
사사로움을 극복하고 욕망을 억제하는 일에 대해서 `사사로움과 욕망을 빨리 인식하지 않으면 억제하는 것도 힘들다'는 말이 있고.
`인식하여 그것을 깨트렸다고 해도 인내가 부족하여 오래가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지식은 악마를 비추는 하나의 구슬이며,
인내력은 악마를 베는 지혜로운 칼이므로 이 두 가지가 모두 없어서는 안 될 것이다.
朱文 : 大量能容 不動聲色 / 3cm x 3cm
큰 도량으로 포용하고 목소리나 얼굴색을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覺人之詐 不形於言 受人之侮 不動於色 此中有無窮意味 亦有無窮受用
남이 속이는 것을 알더라도 말로 나타내지 말고 남에게 모욕을 받더라도 얼굴색을 변치 않는다면
이 가운데 무궁한 뜻이 있고 또 무궁한 수용이 있다.
[2016년 한국전각협회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