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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각예술/천자문

賴及萬方

 

賴及萬方 이라

 

賴: 힘입을뢰 及: 미칠급 萬: 일만만 方: 모방, 방위방

힘입음이 만방(萬方)에 미친다.

 

加保赤子하여 仁恩覃敷하면 則萬方至廣而罔不永賴라 書之稱夏后曰 烝民乃粒하여 萬方作乂者 是也라.

 

적자(赤子: 갓난아기)를 보호하듯이 백성을 아껴 인덕(仁德)과 은택(恩澤)이 널리 퍼지면 만방(萬方: 萬國)이 지극히 넓지만 영원히 의뢰하지 않음이 없게 된다.

「서경(書經)」《익직(益稷)》에 하후(夏后: 禹王)를 칭찬하여 이르기를 “백성이 곡식을 먹어 만방(萬方)이 다스려졌다.” 한 것이 이것이다.

 

[작품설명]

賴及萬方은 字劃이 복잡한 賴와 萬字를 及과 方보다 좀 더 크게 하고, 印篆의 筆意를 본받아 回文으로 布字하였다. 賴字는 조형상 貝를 下部로 배치하였으며,

上部 竪劃 收筆處를 尖획으로 하여 下部 貝와 相沖됨을 피했으며, 及字는 字形의 중앙에 공간을 만들고 向勢의 형태로 포만감을 주어 성긴 字形에서

보여 질 수 있는 왜소함을 없앴다. 또한 萬字는 획의 尖方과 輕重 등 유연함으로 조형미를 취했으며, 方字는 右上에서 左下로 펼쳐내듯 하면서

左변 萬字보다 조금 上으로 올려 배치하여 큰 것과 작은 字의 疏通을 원만하게 하였다. 邊緣處理는 陰陽을 살피고, 곳곳에 殘缺處理를 하여 古朴함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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