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첫 번째 개인전을 백악미술관에서 갖은바 있습니다.
그때 초대사에서 내빈과 서단의 선배님들께 약속드리기를
5년을 주기로 하여 공부해온 과정을 첨삭 받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그 후 5년 후인 2009년과 2014년 그리고 이번 2019년까지 그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菜根譚을 소재로 하여 채근담 360句 (채근담은 359句 이나
후집 1句를 2문장으로 분류 작업 함)를 完刻하고
또 채근담의 각 句를 國漢文으로 작품화한 후
그 작품에 篆刻을 도입하는 방식을 취해 작업했습니다.
또한 기타 작품 42점을 더하여 402점의 작품으로 전시기획을 했으며,
展示의 부제를 刀筆自適이라 붙였습니다.
菜根譚에 사용된 篆刻印材는 전남 해남의 海南石 100顆와
인도네시아石과 中國印材 260顆를 합하여 360顆 이며
차용한 有形과 書體로는 秦, 漢 南北朝에서 淸代까지 살폈으며
甲骨文과 金文, 大篆, 小篆, 古隸, 楷, 行, 草, 好太王 등을 借用하여 작업했습니다.
또한 般若心經에 사용된 印材 55顆는 海南石으로 했으며
기타 100여 顆의 印材는 中國의 印材를 사용했습니다.
展示에 사용된 篆刻 500여顆 중에 菜根譚(360)은 印譜로 출간했으며
특히 菜根譚 印譜는 채근담 작품 360점을 함께 수록하여 감상자의 이해를 돕고자 했습니다.
2019年 4月 日
洗心軒에서
竹庵 呂星九 鞠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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