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鄭夢周先生詩 鄭夢周先生詩 "春興" / 62x49 ~~~ 春雨細不滴 夜中微有聲 雪盡南溪漲 草芽多少生 봄비는 가늘어서 들리지 않더니 밤중에는 작은 소리가 있더라. 눈은 다 녹아 남쪽 시냇물 불어나니 풀싹은 많이 돋아났겠지... 더보기
金炳淵 先生詩 "雪" 金炳淵 先生詩 "雪" / 65x48 ~~~ 天皇崩乎人皇崩 萬樹千山皆被服 明日若使陽來弔 家家簷前淚滴滴. 하늘 나라 황제께서 돌아가셨나, 인간 세상 황제께서 돌아가셨나? 온 세상이 모두 하얀 상복을 입었네. 내일 만약 햇볕이 문상을 온다면, 집집마다 처마 끝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겠지. 더보기
顔氏家訓 "勉學篇" 句 顔氏家訓 "勉學篇" 句 / 49x61 ~~~ 積財千萬 無過讀書 재물을 천만금이나 모아도 책을 읽어 공부하느니만 못하다. 더보기
荀子 勸學篇句 荀子 勸學篇句 / 65x52 ~~~ 積土成山, 風雨興焉. 積水成淵, 蛟龍生焉. "積善成德", 而神明自得, 聖心備焉. 흙이 쌓여 산을 이루면 비와 바람이 거기서 일어나고, 물이 모여 연못을 이루면 교룡(蛟龍)이 거기에 나온다. "선이 쌓여서 덕을 이루면" 신명이 절로 터득되고, 성인의 마음이 갖추어진다. 더보기
菜根譚 句 菜根譚 句 / 65x54 ~~~ 山居 胸次清洒 觸物皆有佳思 見孤雲野鶴 而起超絶之想 遇石 澗流泉 而動澡雪之思 撫老檜寒梅 而勁節挺立 侶沙鷗麋鹿 而機心頓忘 若一走入塵寰 無論物不相關 即此身亦属贅旒矣 산중에 살면 가슴 속이 맑고 시원하니 접촉하는 사물마다 모두 아름다운 생각이 든다. 외로운 구름과 들의 학을 보면 속세를 초월한 듯하고, 바위틈에 흐르는 샘물을 만나면 속된 것들을 씻어주는 듯 하며, 늙은 전나무와 차가운 매화를 어루만지면 굳센 절개가 꿋꿋이 세워지고, 모랫벌 갈매기와 사슴들을 벗 삼으면 마음의 동요를 문득 잊게 된다. 그러나 만약 한 번 속세로 뛰어 들게 되면 외물과 접촉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이 몸은 역시 쓸 데 없는 존재가 되고 말리라. 더보기
菜根譚 句 菜根譚 句 / 63x41 ~~~ 春風秋霜 다른 사람을 대할 때에는 관대하게 해야 하며 자신을 대할 때에는 엄격하게 해야 한다. ~~~ 待人春風 持己秋霜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과 같이 부드럽게 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해야 한다. 더보기
申用漑 先生詩 申用漑 先生詩 / 57x55 ~~~ 水國秋高木葉飛 沙寒鷗鷺淨毛衣 西風落日吹遊艇 醉後江山滿載歸 강마을에 가을 깊어 낙엽이 흩날리고 차가운 모래톱에 물새 깃털 정갈하다. 해질녘 서풍 불어 놀잇배를 밀어대니 술 취해 배 가득 풍류 싣고 돌아온다. 더보기
般若心經 般若心經 / 40 x 79cm 더보기